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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맥북에 윈도우 설치하는 법 – 부트캠프 없이 가장 쉬운 방법 총정리

by Wiz Guru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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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서 윈도우 쓰는 가장 쉬운 방법 – Parallels·UTM·CrossOver 비교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전용일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컴오피스, 3D CAD 프로그램, 특정 금융거래 소프트웨어 등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최신 맥북(M1, M2, M3 칩셋 기반)에서는 더 이상 부트캠프(Boot Camp)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은 사용자들이 대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맥북에서 윈도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인텔 맥과 애플 실리콘(M 시리즈) 맥북 각각에 맞는 설치 방법을 구분하여 설명하므로, 자신의 기기에 맞춰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 윈도우 설치가 막막했던 분들도 이 글을 통해 확실하게 정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왜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해야 할까?

많은 사용자들이 맥북을 쓰면서도 윈도우 환경을 병행하려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전용일 경우
  • 국내 은행·증권 거래 프로그램 사용
  • CAD, 3ds Max, Revit, Visual Studio 등 특정 프로그램 사용
  • 게임 구동 목적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맥북에 윈도우 환경을 구축하려는 수요는 꾸준합니다. 다만, 기존 부트캠프는 애플 실리콘 기반 맥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이제는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2. 부트캠프는 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나?

부트캠프는 인텔 기반 맥북에 한해 애플이 공식 제공한 듀얼 부팅 도구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인텔 칩에서 자체 M 시리즈 칩셋으로 전환하면서, ARM 기반 CPU로 윈도우가 직접 부팅되지 못하는 구조적인 한계가 생겼습니다. 현재 부트캠프는 인텔 맥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M1, M2, M3 기반 맥북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애플 실리콘 맥북(M1/M2/M3)에서 윈도우 설치 방법

3-1. Parallels Desktop 사용하기 (가장 간편한 방법)

Parallels는 공식적으로 Microsoft의 ARM 버전 윈도우 11을 지원하는 가상 머신 앱입니다. 맥OS 안에서 윈도우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업무 환경을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점

  • 설치 및 설정이 매우 간단
  • 성능 저하가 거의 없음
  • 윈도우 11 ARM 정식 인증 지원
  • 맥OS와 윈도우 간 파일 공유 가능

단점

  • 유료 라이선스 필요(1년에 약 10만 원 내외)
  • 고사양 게임에는 다소 부적합

설치 방법

  1. Parallels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파일 다운로드
  2. ARM용 Windows 11 이미지 자동 다운로드
  3. 윈도우 설치 후 활성화(마이크로소프트 계정 필요)
  4. 맥과 윈도우 환경 통합 또는 분리 모드 설정

참고: Parallels는 14일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ARM 버전은 Microsoft Insider 프로그램 또는 정식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받습니다.

3-2. UTM으로 윈도우 설치하기 (무료 가상 머신)

UTM은 QEMU 기반의 가상 머신 솔루션으로, M 시리즈 맥에서도 동작합니다. 다만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는 Parallels보다 낮은 편입니다.

장점

  • 완전 무료
  • ARM 및 x86 윈도우 설치 가능

단점

  • 설치 및 설정이 다소 복잡
  •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 있음
  • 속도 느림

설치 요약

  1. UTM 앱 설치 (https://mac.getutm.app)
  2. ARM용 Windows 11 이미지 다운로드
  3. 가상 머신 설정(메모리, 디스크, ISO 마운트 등)
  4. 드라이버 및 네트워크 설정 수동 구성 필요

초보자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있으나, 비용이 부담되는 사용자에게는 좋은 대안입니다.

3-3. CrossOver Mac – 윈도우 앱만 실행

CrossOver는 윈도우 전체 OS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용 실행 파일(.exe)을 바로 맥OS 상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 도구입니다. Wine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장점

  • 윈도우 설치 없이 앱 실행 가능
  • 성능 저하 없음

단점

  • 모든 앱이 지원되는 것은 아님
  • 설정이 번거로울 수 있음
  • 프로그램 호환성 상이함

게임, 특정 업무용 앱만 간단히 돌리려는 경우에는 CrossOver가 가볍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4. 인텔 맥북에서 윈도우 설치 방법

4-1. 부트캠프(Boot Camp) 사용하기

인텔 맥북 사용자라면 여전히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별도의 파티션으로 부팅되므로, 실제 윈도우 PC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방법

  1. 응용프로그램 > 유틸리티 > Boot Camp Assistant 실행
  2. 윈도우 10 또는 11 ISO 파일 선택
  3. 윈도우 파티션 크기 설정
  4. 자동 설치 진행 후 재부팅
  5. 윈도우 드라이버 설치 완료

참고사항

  • SSD 여유 공간 최소 64GB 이상 필요
  • 윈도우 설치 후 디펜더, 드라이버 업데이트 필수
  • Boot Camp는 Windows 11도 설치 가능하지만, 공식 지원은 Windows 10까지만 되어 있으므로 주의 필요

4-2. Parallels Desktop (인텔 맥도 지원)

인텔 맥에서도 Parallel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텔 맥은 x86 윈도우를 설치하게 되며 ARM용보다 호환성이 넓습니다.

5. 맥북 윈도우 설치 시 주의사항

  • 정품 인증 필수: 윈도우 설치 후 반드시 정품 인증을 해야 보안 업데이트 및 일부 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 스토리지 확보: 윈도우 설치 및 가상 머신 구동에는 최소 64GB 이상 여유 공간 필요
  • 외부 저장장치 사용 지양: 외장 SSD나 USB에 윈도우 설치는 불안정하며 비추
  • 보안 설정 변경 주의: 윈도우 설치 전후 보안 정책(SIP, 보안 부팅 등) 변경 시, macOS에 영향 줄 수 있음

6.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맥북 종류 추천 방법 용도
M1/M2/M3 Parallels 일반 업무, 가벼운 게임
M1/M2/M3 UTM 무료로 체험하고 싶은 사용자
M1/M2/M3 CrossOver 특정 윈도우 프로그램만 필요할 때
인텔 맥 부트캠프 가장 높은 성능, 듀얼 부팅 선호자
인텔 맥 Parallels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쓰고 싶을 때

7. 마무리

맥북에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일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부트캠프를 사용할 수 없는 M 시리즈 맥북에서도 Parallels나 UTM 같은 훌륭한 대안을 활용하면 충분히 윈도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방법만 정확히 이해하면 누구나 손쉽게 윈도우와 맥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맥북 사용자라면 본인의 모델과 사용 목적에 맞는 설치 방법을 선택해 윈도우 환경을 즐겨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애플 M1, M2, M3 맥북에서는 부트캠프 사용이 정말 불가능한가요?

A.
맞습니다. M 시리즈 맥북은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되어 기존 인텔 기반의 부트캠프(Boot Camp)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도 부트캠프 지원을 종료했으며, 대체 방법으로는 Parallels Desktop이나 UTM 같은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Q2. Parallels Desktop은 무료인가요?

A.
아니요. Parallels Desktop은 유료 소프트웨어입니다. 다만, 14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하며, 연간 구독 라이선스 또는 영구 라이선스 형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생 및 교육기관 대상 할인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Q3. M 시리즈 맥북에 설치되는 윈도우는 일반 윈도우와 다른가요?

A.
예. M 시리즈 맥북에는 ARM 기반의 Windows 11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 버전은 x86 프로그램 실행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게임이나 프로그램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Parallels나 UTM은 ARM용 윈도우 11과 호환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x86 에뮬레이션도 일부 지원합니다.

Q4. UTM을 사용하는 것이 Parallels보다 좋은가요?

A.
UTM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다양한 가상화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성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드라이버 호환성 면에서는 Parallels가 훨씬 뛰어납니다. 예산이 제한되어 있거나 테스트 용도로는 UTM이 적합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업무용 사용이라면 Parallels를 추천합니다.

Q5. 인텔 맥북에서도 Parallels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인텔 기반 맥북은 Parallels에서 x86 기반의 일반 Windows 10 또는 Windows 11을 설치할 수 있으며, M 시리즈보다 더 넓은 호환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트캠프와 병행 설치도 가능합니다.

Q6. 가상 머신에서 실행한 윈도우는 성능이 많이 떨어지나요?

A.
일반적인 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 간단한 앱 사용에서는 성능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Parallels는 맥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빠른 속도를 유지합니다. 다만 3D 렌더링, 고사양 게임, 영상 편집 등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이 주 목적이라면 인텔 맥 + 부트캠프 조합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Q7. CrossOver는 모든 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CrossOver는 Wine 기반으로 동작하는 앱이므로 모든 윈도우 앱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일부 게임 및 유틸리티는 잘 동작하지만, 드라이버 의존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실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용하려는 프로그램이 CrossOver에서 정상 동작하는지 공식 호환성 데이터베이스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8. 맥북에 윈도우 설치하면 애플케어나 A/S 보장에 영향을 줄까요?

A.
아니요.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애플 공식 보증(A/S)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시스템 설정 변경이나 비공식 툴 사용 중 발생한 하드웨어 손상, 펌웨어 수정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가상 머신 방식은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9.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나요?

A.
일반적으로는 가상 머신으로 윈도우를 실행할 때 CPU와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맥OS만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소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Parallels에서는 ‘배터리 절약 모드’를 제공해 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만 윈도우를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10. 맥북에 설치한 윈도우를 삭제하고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나요?

A.
네. 가상 머신 방식(Parallels, UTM, CrossOver 등)은 윈도우가 별도의 파일로 존재하므로 삭제만 하면 원상 복구됩니다. 부트캠프의 경우에는 Boot Camp Assistant를 다시 실행하여 윈도우 파티션을 제거하고 디스크 공간을 macOS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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